2008년 08월 01일
SONY DR-BT30Q (2) 사용자 및 구입예정자에게
SONY DR-BT30Q (1)
이상하게 방문자는 있어도 리플 없기로 소문난 (...)
내 블로그에는 매일 빠짐없이 있는 인기 검색어가 있다.
SONY DR-BT30Q가 그것인데, 덕분에 포스팅을 하려다 까먹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.
구매한 지 1년 반은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 이런 포스팅이 의미가 없겠지만
실사용자나 구매예정인 사람이 알아두면 손해는 아니겠다.
<요약 및 추가사항>
- BT30Q는 빠르고, 높은 단선 위험이 있다. (거의 100%...)
- 와인딩시 끝까지 펴지 말자.
- 중고구매를 피하고, 구매를 하더라도 사용기간을 확실히 알아보자.
(중고를 사고 1개월 만에 단선되는 일도 봤다.)
- 단선 정도의 고장은 내수라도 무상으로 해주는 A/S센터도 있다.
- BT30Q로 핸즈프리 주력 사용은 무리가 있다. 마이크와 스피커 부가 너무 가까워서 통화하는 상대방에게
자신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돌아오는 불쾌감을 준다. 자신은 몰라도 통화 상대방은 괴롭다.
- 귀걸이 부분의 고무가 빠지기 시작하면 본드 등으로 확실히 붙여두자. 귀찮다고 방치하면 분실 크리.
- 보관용 파우치를 구하자. 그냥 가지고 다니면 수신버튼, 리와인드 버튼이 벗겨져서 매우 흉하다
- 차음이 너무 나쁘다. 지하철과 버스에서 사용 시 볼륨조절에 신경 쓰자. 작게 해도 옆 사람에게 다 들린다.
DR-BT30Q는 블루투스 장비로 상당히 매력적인 물건이다.
요즘은 발매 초기처럼 고가도 아니고 잘 빠진 외모, 높은 수신율, 편한 조작, 코드 리와인드가
사람들의 구매의욕을 증진시키는 요소지만 나름 문제라면 문제가 있는데, 바로 단선문제다.
내가 BT30Q를 구매 후, 1~2개월 차이로 지인 4명 정도가 뒤따라 샀다.
그리고 거의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내 제품에 단선이 일어났다. 버튼 하나로 선을 자동으로 감아주는
리와인드가 원인이겠지만, 리와인드 버튼으로 선을 감을 때의 빠른 속도를 보고
나름 단선 걱정을 해서 그냥 리와인드 버튼으로 줄을 감기보다는 선 중간을 잡아서 접속 부에는
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해왔지만 별 도움이 되지는 못했나 보다.
그런데 묘한 것은 나만 단선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, 내 뒤로 샀던 지인들 모두가 단선되었다는 점이다.
단선의 증상은 같다. 조작 모듈에 모여 있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 단선되었다.
사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. 모든 리와인드 동작은 오른쪽에서만 이루어지고, 조작 모듈이 있는 왼쪽부분
내부에는 전원부 및 블루투스 모듈 등이 전부 모여 있기 때문이다.

위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를 보면 선이 묶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
저렇게 한번 묶여 있기에 기판과 선의 직접 단락은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.
하지만, 오른쪽은 구조적으로 잦은 리와인드 동작으로 단선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.
리시버의 회사 및 수입사별로 A/S 정책은 각양각색인데
소니는 모든 이어폰을 소모품으로 취급되어 기본적으로 A/S가 불가능하고, 구매 6개월 이내 제품의
경우만 교환할 수 있다.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소니코리아 정품 경우에만 해당한다.
블루투스 헤드셋은 소니의 일반 이어폰 등의 리시버 제품들과 다르게 A/S가 가능하고 A/S 기간도 1년이다.
문제는 나도 그렇고 지인들도 거의 1년이 되기 직전 혹은 1년이 거의 넘어가서 단선이 일어났다.
게다가 구매 당시는 소니코리아 제품 발매 전이라서 모두 일본 내수로 샀기에 A/S도 힘들어 보였다.

이미 A/S 기간도 넘어간 상태에 BRM1D로 기변해서 방치했던 BT30Q를
지난 5월 오사카 여행 중, 묵고 있던 호텔과 가까운 소니 서비스 센터에 가져갔다.
직원은 A/S 날짜를 확인하고는 무상은 힘들고 유상으로 교환을 해주겠다고 했다. 오! 그래도 그게 어디인가!
하며 가격을 물었는데, 돌아온 대답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거의 5천엔에 육박했다.
'도둑놈들...신품을 사고 말지...'
그냥 돌아왔다.
그런데 어느 날 위에 언급했던 단선 지인 중에서 소니코리아 A/S센터에서 내수 제품을 무상으로
수리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받으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. 다른 지점에서는 거절당하거나
수리비를 요구했지만 한 지점만 무상수리를 해준 것이다.
물론 나도 같은 지점으로 가서 A/S를 신청했고, 신청직원은 A/S 기간은 물론 내수라는 사실에
꺼렸지만 지인의 이야기를 통해 신청을 물론 무상 수리를 받았다. A/S기사님은
"원래 3.5는 받아야 하는데 그냥 해드립니다."라는 말을 하셨다. 아무튼, 감사.
역시 소니 최고의 A/S센터 지점.
위에 있는 분해사진을 보면 헤드셋 귀걸이 부분의 고무가 없는 게 보이는데
(쓰다 보면 잘 빠진다. 결국, 분실했다.) 구매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, 고무 부분만 따로 파는 건 없고
정 사려면 걸이 부분까지 전부 교체해야 해서 가격 책정도 묘할 것이라는 대답에 그냥 포기했다.
까는 내용 일색이지만 저번 포스팅은 칭찬이 많으니 상관없겠...
# by | 2008/08/01 04:44 | Take | 트랙백(1) | 핑백(1) | 덧글(16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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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 3번....(구매 > 사용 > 교환 3번) 결국 환불조치 받았습니다 -_-;
귀걸이 부분의 개선으로 BT30Q에서 덜렁거림도 많이 줄었고 말이죠.
디자인도 슬림해져서 인기몰이를 할 듯 합니다. 유닛이 BT21과 비슷하더군요;;
이미 V855를 사버려서 저와는 인연이 없을 듯 합니다;
목적은 달랐는데 보드파손 크리 먹고 90만원에 좌절하다 가까스로 살아남.
근데 님 저 요즘 P1620 Plus가 땡기네횸;;;;;
벌써 병이 도지나효;
미래에서 이제품을 애타게 찾고있는 사람입니다.. 이것저것 다써봐도 30q는 정말 명기에요
배터리랑 메인보드가 한파츠에 들어간리시버는 30q가 이전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유일할겁니다 ㅠ
140q처럼 배터리를 왼쪽 리시버에 넣으면 크기는 줄겠지만 30q처럼 오른쪽 파츠만 분해해서 단품으로 사용할수가없.... 필요한 사람들에겐 블투리시버 역사에 다시없을 엄청난 명기입니다ㅠ